오토바이 헬멧은 가지고 다니는 것 밖에 답이 없는가 Memo


내 머리를 지켜주는 애물단지
이건 반모라 저렇게라도 채워놓은다지만...

풀페이스는 벌레도 눈에 안들어가고, 돌도 안튀기고
무엇보다도 내가 쫄보라...
턱까지 두꺼운 뭔가로 가려져야
안정감을 느끼고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반모는 멋도 없고 안전하지도 않지만
오토바이에 저렇게 채워놓고 다니면 끝이니까 편하다.
사실 싸구려 꼬모에 내가 칠한거라 누가 가져가지도 않는다.

반면 풀페이스 헬멧은 저렇게 달아놓을수도 없고
달아지지도 않고, 옆에다 걸어놓으면 비오면 비 다맞고
그렇다고 가는데마다 들고다니자니 너무 짐이고
미러에 걸어두고 가자니 훔쳐갈거같고
하...



풀페이스는 장점투성인데 단점하나가 최악의 단점이고
반모는 단점범벅인데 장점 하나가 진짜 극강이다.

트렁크가 없으니까
이딴걸 왜... 탄다고 했지 후회만 5년이 넘었다.
한여름 한겨울 아니 오토바이를 탈 때마다 생각한다.
야마하가 좋았지...
땡기면 땡기는 대로 잘 나가고 편하고
관리도 쉽고 연비좋고


다른 사람들는 어떻게 관리하나...
잘만 타고다니는거 같던데...
나처럼 어딜가나 헬멧 들고다니는 사람은 못 봤음.
관종같기도 하고 무겁고,
어딜가나 의자 한 자리 차지하는 이 애물단지를 남들은 어케 관리하는가......

안쓰면 무섭고.
챙기면 무겁고.


헬멧 살라는데 착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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